STX조선해양 채권단, 강덕수 회장 사임 요청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9-03 17:06   수정 2013-09-03 17:06

STX조선해양 채권단이 강덕수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과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날 것을 요청했습니다.

채권단은 "STX조선해양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보유한 외부전문가를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이번 주 안에 경영진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임하는 한편 9월 9일 이사회를 거쳐 27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규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한편 STX 측은 "이번 대표이사 신규 선임 추진은 채권단 자율협약 취지에 어긋나는 채권단의 월권행위로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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