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돌풍(사진=한경DB)
일본 간토 지역에 강력한 회오리 돌풍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신은 지난 2일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지바현, 이바라키현 등 간토지역에 초대형 회오리 바람이 들이닥쳐 최소 60여 명이 다치고 3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돌풍으로 인해 사이타마현에서 2만 7천여가구가 정전됐으며, 고시가야시에서 발생한 부상자는 약 66명, 파손된 건물은 약 110동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에 대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표면과 상공의 기온 차가 40도로 벌어지며 대기 하층에 따뜻하고 습기를 많이 머금은 공기가 유입되며 발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