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한의원 아토피치료율 논문발표, 한의학계 주목

입력 2013-09-05 12:00  



프리허그한의원이 500명 아토피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 OSI지수가 86.7% 가량 감소했다는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했다.


지난 8월 대한한방이비인후과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아토피피부염 환자 511명의 장기간의 한의학적 치료효과에 대한 후향적 연구’에 관한 논문에 따르면 객관적 아토피 증상 점수(OSI: Objective SCORAD Index) 가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86.7%에 달했다.


특히 이 논문은 500명 이상의 대규모 아토피피부염 환자군을 대상으로 3~9개월간의 장기간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대한 호전율을 분석했다.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한국인의 아토피피부염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아토피한의원에 내원한 환자들 중 3개월 이상 치료를 지속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학적 치료효과에 대해 분석한 것.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성별 비율은 남자가 42.5%, 여자가 57.5%였으며 남성의 평균 연령은 17.8세, 여성이 21.5세였다. 평균치료기간은 6.58개월이었다.


치료 후 초진 내원시와 최종 내원시의 아토피피부염 증상 점수는 각각 57.44점과 36.81점으로 평균 20.63점이 감소했으며, 아토피 증상 점수가 감소한 환자 즉 호전율은 86.7%였다.


논문을 감수한 열린의학회 이정환 박사는 “이번 프리허그한의원의 논문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토피 한방치료로서 한방치료의 호전율에 대한 연구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토피피부염은 난치성 질환으로 오랜 기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특히 성인아토피, 유아아토피 등 얼굴과 전신에 나타나는 아토피피부염은 가족력이 있거나 타 알레르기 질환과 동반되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관계자는 “아토피 증상 점수 감소 폭은 치료기간이 길수록 더욱 커지고, 보통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을 경우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과 더불어 환자의 의지 및 철저한 생활관리가 동반된다면 치료기간은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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