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루키`류현진(26)이 허리 통증으로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류현진의 등판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7일 신시내티와의 1차전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었지만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어 크리스 카푸아노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류현진은 5일 콜로라도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선발 투수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새로 영입한 에디슨 볼케즈를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이로 인해 류현진의 등판이 7일로 미뤄졌다.
신시내티와의 1차전에서 추신수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던 국내팬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류현진의 허리통증으로 인한 등판연기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류-추 대결에 설레여 잠도 잘 못잤는데 아쉽다"고 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추신수가 잔뜩 벼르고 있었는데 빅매치를 못보게 돼서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팅리 감독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다음 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