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 중국 유통업체 '금응'과 합자투자

입력 2013-09-05 14:42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이 중국의 유통·부동산기업인 금응(金鷹)그룹과 합자투자 조인식을 갖었습니다.

중국 금응그룹은 2천100만 위안(한화 약 40억 원)을 투자해 MPK그룹의 상하이 법인인 MPS의 증자분 41.18%를 인수했습니다. 지분비율은 MPK그룹과 금응그룹이 각각 41.18%, 대련롱치가 17.64%. 이번 투자로 인해 MPS의 자본금은 3천만 위안에서 5천100만 위안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투자에 따라 금응그룹은 MPK그룹의 상하이 법인인 MPS를 공동 경영하고, 매출의 3%를 MPK그룹에 로열티로 지급하게 됩니다. MPS의 사업권역은 상하이를 비롯해 장쑤성·저장성·안후이성 등 중국 동남부지역.

MPK그룹은 앞으로 금응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과 쇼핑몰에 우선 입점하고, 유통상가에도 매장을 오픈하는 등 중국 현지에 미스터피자와 마노핀 매장을 공격적으로 출점시킨다는 계획 입니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금응그룹은 자본력과 네트워크가 우수하고 유통경험이 풍부해 최상의 중국사업 파트너"라며 "금응그룹과 협력해 직영점과 가맹점을 불문하고 매장 출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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