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909/B20130909091446047.jpg)
▲우승 세레머니 중인 김세영 (사진=J Golf 방송화면)
김세영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세영(20 미래에셋)은 8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2013` 4일째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단속 선두였던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에게 5타 뒤져있던 김세영은 이날 17번 홀에서 그림같은 홀인원을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가져갔다.
연장전에 돌입한 김세영은 18번 홀에서 파를 지켜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세영은 "샷이 너무 안돼 소연 언니가 당연히 우승할 줄 알고 재미있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처음으로 홀인원이 나오면서 이상하다 싶었다"고 말했다.
또 "부상으로 받은 차는 우리 가족의 드림카로 직접 타겠다. 집을 사려고 했는데 새 집 장만의 기회가 빨리 올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홀인원을 기록한 김세영은 상금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의 벤츠 G350 블루텍을 받았고, 우승 상금으로 3억 원을 받았다.
한편 시즌 상금 4억8827만 원으로 상금 랭킹 10위였던 김세영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로 점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