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집중분석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조용찬> 8월 수출이 생각보다 좋았다. 전년 동월 대비 +7.2%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 신규수출주문지수가 좋았고 4분기에 수출증가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의 수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꾸준할 것이다.
다만 예년과 같이 두 자리 수 성장은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해서 수출위축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중국은 수출지표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수입증가율이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에 그쳤다는 점, 재고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수입물동량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앞으로 중국과 관련해서 수출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다.
중국 수출을 보면 우리나라 대중국 수출하는 품목들의 60%가 반제품이나 부품 형태로 미국이나 유럽에 수출한다. 중국은 대미 수출이 8월에 9.2% 증가했는데 특히 고기술, 고부가가치를 중심으로 한 IT품목의 수출이 호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프로세스 컨트롤러나 핸드폰 부품, 반도체, 반도체 검사장비와 관련해서 대중국 수출이 앞으로도 두 자리 수 성장을 할 것이다.
또 중국이 소비 고도와 관련된 운동, 연고와 같은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과 같은 정밀화학도 수출이 잘 되고 있다. 음식료도 두 자리수의 성장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반면에 산업 구조조정이 늦게 진행되고 재고 조정이 잘 안 되고 있는 철강금속, 석유제품들은 계속 부진함을 면치 못할 것이다.
현재 전국적인 고온현상으로 돼지고기, 야채, 계란 같은 대표적인 식품가격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작년 이맘때 물가가 높았던 역기조효과가 나타나면서 8월 물가를 0.6%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올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2.6%로 정부 목표인 3.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국은 금융완화정책을 계속 진행시킬 것이다.
또한 중국은 특히 생산자물가지수가 중요한데 현재 노후생산시설 폐쇄라든지 1조 위안에 들어가는 각종 인프라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철강, 시멘트, 원자재 가격들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도 회복되면서 대중국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원부자재 수출도 늘어날 것이다.
중국 경제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성장률 지표들도 상당히 우호적으로 나올 것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중국과 관련된 테마주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고정자산 투자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증가할 것이다. 중국 정부가 전력, 가스와 같은 유틸리티사업을 지방정부에 권한을 이양하고만 기 때문에 투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도 정부, 환경, 농촌, 철도 관련 투자정책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투자도 바닥에서 회복될 것이다. 특히 산업생산은 GDP 성장률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데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라간 9.9%로 예상된다. 전력소비량이나 철도, 화물, 운송량 같은 생산과 관련된 선행지표들이 회복되고 있고 앞으로 철도 건설이나 하수도 정비와 같은 공공투자가 계속 되면서 철강,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국적인 고온현상으로 인해 에어컨 판매가 8월에 급증했고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탈 것이다.
중국과 관련된 각종 선행지표 PMI, 철도 화물 수송량 같은 주요 지표를 보면 3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7.8% 정도 나오고 4분기에는 수출이 두 자리 수를 회복한다면 8% 달성도 가능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올해 중국의 성장률은 7.7~7.8% 정도 성장할 것이다. 특히 9월, 10월에는 금구은십의 계절이 시작되고 11월은 3중전회가 개최되는 만큼 각종 경기부양책이 나온다는 점에서는 중국과 관련된 테마주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증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간 무역 거래 품목을 보면 1만 2,000개 품목이다. 이중 90%가 관세율이 낮아짐에 따라 수혜업종, 피해업종이 뚜렷해질 것이다. 가장 피해업종은 농수산물이 될 것이다. FTA가 체결되면 3,600억 원 정도 생산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섬유는 관세가 철폐되면 매년 2억 6,000만 달러 적자가 발생한다.
대신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품목의 거의 75%를 차지하는 IT, 화학공업, 수송기계, 플라스틱과 고무제품은 계속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점에서는 앞으로 우리나라 관련해서 석유화학,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같은 종목들을 꾸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중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흑자는 35억 달러 정도 예상된다. 또한 우리나라 GDP 성장률도 2%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 중국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LCD패널뿐만 아니라 중국의 내수시장이 개방되면서 생활용품과 관련된 시장들이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상반기 수출을 보면 트렁크케이스, 가공용 초콜릿은 3,000% 가까이 수출이 늘어났고 참치, 우유, 크림, 조제커피, 화장품도 100% 이상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관세율이 낮아지고 비관세장벽이 철폐된다면 생활용품과 식음료 같은 산업들을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FTA 체결과 관련해서 관세율과 관련된 이야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앞으로 하나 주고 하나 빼는 전략들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비관세장벽을 어느 정도 낮춰주느냐의 문제, 중국의 조달시장이나 경쟁시장에서 우리가 내수시장에 버금가는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서는 비관세장벽을 낮춰주는 문제들이 해결돼야 하는데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앞으로 한국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상당 부분 양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중국과 관련된 생활용품, 식음료, 각종 내수시장과 관련된 종목들이 부각될 것이다.
중국 시장은 정책 시장이기 때문에 펀더멘탈보다 수급동향을 자세히 체크해야 한다. 중국의 주식형 펀드는 현재 주식 편입비중이 88%가 넘는다. 보통 88%가 넘으면 신규 기관들의 매수여력이 줄어들고 앞으로 2,200포인트 되면 중국이 대규모 IPO, 유상증자가 시작된다는 점에서는 앞으로 1년 정도 중국 증시는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한 상승추세를 탈 것이다. 특히 중국과 관련된 지수보다는 종목 별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조용찬> 8월 수출이 생각보다 좋았다. 전년 동월 대비 +7.2%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 신규수출주문지수가 좋았고 4분기에 수출증가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의 수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꾸준할 것이다.
다만 예년과 같이 두 자리 수 성장은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해서 수출위축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중국은 수출지표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수입증가율이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에 그쳤다는 점, 재고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수입물동량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앞으로 중국과 관련해서 수출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다.
중국 수출을 보면 우리나라 대중국 수출하는 품목들의 60%가 반제품이나 부품 형태로 미국이나 유럽에 수출한다. 중국은 대미 수출이 8월에 9.2% 증가했는데 특히 고기술, 고부가가치를 중심으로 한 IT품목의 수출이 호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프로세스 컨트롤러나 핸드폰 부품, 반도체, 반도체 검사장비와 관련해서 대중국 수출이 앞으로도 두 자리 수 성장을 할 것이다.
또 중국이 소비 고도와 관련된 운동, 연고와 같은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과 같은 정밀화학도 수출이 잘 되고 있다. 음식료도 두 자리수의 성장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반면에 산업 구조조정이 늦게 진행되고 재고 조정이 잘 안 되고 있는 철강금속, 석유제품들은 계속 부진함을 면치 못할 것이다.
현재 전국적인 고온현상으로 돼지고기, 야채, 계란 같은 대표적인 식품가격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작년 이맘때 물가가 높았던 역기조효과가 나타나면서 8월 물가를 0.6%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올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2.6%로 정부 목표인 3.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국은 금융완화정책을 계속 진행시킬 것이다.
또한 중국은 특히 생산자물가지수가 중요한데 현재 노후생산시설 폐쇄라든지 1조 위안에 들어가는 각종 인프라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철강, 시멘트, 원자재 가격들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도 회복되면서 대중국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원부자재 수출도 늘어날 것이다.
중국 경제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성장률 지표들도 상당히 우호적으로 나올 것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중국과 관련된 테마주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고정자산 투자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증가할 것이다. 중국 정부가 전력, 가스와 같은 유틸리티사업을 지방정부에 권한을 이양하고만 기 때문에 투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도 정부, 환경, 농촌, 철도 관련 투자정책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투자도 바닥에서 회복될 것이다. 특히 산업생산은 GDP 성장률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데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라간 9.9%로 예상된다. 전력소비량이나 철도, 화물, 운송량 같은 생산과 관련된 선행지표들이 회복되고 있고 앞으로 철도 건설이나 하수도 정비와 같은 공공투자가 계속 되면서 철강,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국적인 고온현상으로 인해 에어컨 판매가 8월에 급증했고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탈 것이다.
중국과 관련된 각종 선행지표 PMI, 철도 화물 수송량 같은 주요 지표를 보면 3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7.8% 정도 나오고 4분기에는 수출이 두 자리 수를 회복한다면 8% 달성도 가능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올해 중국의 성장률은 7.7~7.8% 정도 성장할 것이다. 특히 9월, 10월에는 금구은십의 계절이 시작되고 11월은 3중전회가 개최되는 만큼 각종 경기부양책이 나온다는 점에서는 중국과 관련된 테마주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증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간 무역 거래 품목을 보면 1만 2,000개 품목이다. 이중 90%가 관세율이 낮아짐에 따라 수혜업종, 피해업종이 뚜렷해질 것이다. 가장 피해업종은 농수산물이 될 것이다. FTA가 체결되면 3,600억 원 정도 생산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섬유는 관세가 철폐되면 매년 2억 6,000만 달러 적자가 발생한다.
대신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품목의 거의 75%를 차지하는 IT, 화학공업, 수송기계, 플라스틱과 고무제품은 계속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점에서는 앞으로 우리나라 관련해서 석유화학,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같은 종목들을 꾸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중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흑자는 35억 달러 정도 예상된다. 또한 우리나라 GDP 성장률도 2%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 중국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LCD패널뿐만 아니라 중국의 내수시장이 개방되면서 생활용품과 관련된 시장들이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상반기 수출을 보면 트렁크케이스, 가공용 초콜릿은 3,000% 가까이 수출이 늘어났고 참치, 우유, 크림, 조제커피, 화장품도 100% 이상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관세율이 낮아지고 비관세장벽이 철폐된다면 생활용품과 식음료 같은 산업들을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FTA 체결과 관련해서 관세율과 관련된 이야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앞으로 하나 주고 하나 빼는 전략들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비관세장벽을 어느 정도 낮춰주느냐의 문제, 중국의 조달시장이나 경쟁시장에서 우리가 내수시장에 버금가는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서는 비관세장벽을 낮춰주는 문제들이 해결돼야 하는데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앞으로 한국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상당 부분 양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중국과 관련된 생활용품, 식음료, 각종 내수시장과 관련된 종목들이 부각될 것이다.
중국 시장은 정책 시장이기 때문에 펀더멘탈보다 수급동향을 자세히 체크해야 한다. 중국의 주식형 펀드는 현재 주식 편입비중이 88%가 넘는다. 보통 88%가 넘으면 신규 기관들의 매수여력이 줄어들고 앞으로 2,200포인트 되면 중국이 대규모 IPO, 유상증자가 시작된다는 점에서는 앞으로 1년 정도 중국 증시는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한 상승추세를 탈 것이다. 특히 중국과 관련된 지수보다는 종목 별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