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들의 추석 연휴 일수와 상여금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직원 1인당 평균 94만7천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만9천원(4.3%) 늘어난 수준이며 규모별로는 대기업 120만9천원, 중소기업 85만6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응답기업의 77.6%는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해 상여금 액수와 더불어 상여금 지급비율도 지난해(76%)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들은 `연봉제 실시`(50.5%), `지급여력 부족`(24.3%)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한편, 올해 추석이 주말과 이어져 연휴 일수는 평균 4.3일로 지난해보다 0.2일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이상 쉰다고 답한 기업도 61.8%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