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10'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3-09-11 08:53  

현대자동차가 현지시각으로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Frankfurt Messe)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65th International Motor Show 2013 in Frankfurt)`에서 신형 `i10(프로젝트명 IA)`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신형 i10`은 지난 2008년 유럽 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10의 후속 모델로, 현대차 소형차 최초로 디자인, 개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유럽 현지에서 이뤄져 유럽 시장에 더욱 최적화돼 새롭게 태어난 전략형 모델입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의 주력 전략 차종 중 하나인 신형 i10을 출시해 유럽 소형차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i20, i30 등 유럽 전략차종과 함께 유럽 시장 점유율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앨런 러쉬포스(Allan Rushforth) 현대차 유럽법인 수석부사장은 "현대차는 유럽시장에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고용과 세수에 기여하는 등 `유럽 현지화`를 이뤄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A-Segment) 신형 i10은 유럽시장 내 현대차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형 i10은 독일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에서 유럽형 스타일로 디자인, 개발 됐으며,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유려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신형 i10는 전면부에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을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이어갔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LED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구현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형 i10은 전장 3,665mm, 전폭 1,660mm, 전고 1,500mm와 2,385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세련된 스타일에 넓은 실내 공간까지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신형 i10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 80mm, 전폭 65mm가 증가한 대신 전고가 40mm 낮아져 한층 날렵한 외관 이미지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입니다.

이를 통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 맞춰 1,890mm의 레그룸과 기존 모델 대비 10% 증가한 252리터의 트렁크 적재 용량 등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습니다.

현대차는 i10의 생산라인을 현대차 인도공장(HMI)에서 현대차 터키공장(HAOS)로 이전해 이 달부터 신형 i10을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며 유럽 시장 현지화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5월 터키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수준으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마쳤으며, i10을 터키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유럽시장 전체 판매량의 90% 가량을 현지 조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에 신형 i10의 판매를 개시하며 유럽 소형차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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