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결혼소감
지성이 오는 27일 이보영과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1일 지성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을 앞두고 이번 작품을 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지성은 "이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있어서 고민한 적은 없다. 시놉시스를 봤는데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지성은 처절한 복수 끝에 사랑에 빠져버린 재벌 2세 나쁜 남자 조민혁 역을 맡았다.
그는 "9월에 좋은 일을 앞두고 있어 잠시 나의 본연의 생활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결정하게 돼버렸다"며 "지금은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찍으면서도 재미있고 몰입이 잘된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집중이 잘 되냐는 질문에는 "작품을 통해 배우 일에 충실히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자신 있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지성 `비밀` (사진= KBS)
오는 14일 결혼을 앞둔 배수빈도 "저 역시 개인적인 일로 집중하고 싶었지만 참을 수 없었다"며 "많은 부분을 요구하는 캐릭터라 배우로서 도전해볼만한 과제라고 생각해 덥석 물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이 모두 막바지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터라 현장에서도 결혼 얘기를 많이 언급한다고.
지성은 "배수빈 씨를 만나면 첫 인사가 `준비 잘 되요?`다"라며 "같이 결혼하는 시점에서 경험담도 듣고 조언도 구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배수빈도 "함께 결혼을 준비하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25일 밤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