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어머니 (사진= 이지훈 미투데이)
배우 이지훈이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악성댓글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이지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KBS 2TV `맘마미아`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는데 어머니에 대해 험하게 얘기하는 악성댓글이 많아 가슴이 아프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어느 날 집에 들어갔는데 어머니 표정이 안 좋았다. 예능 기사를 보니 댓글에 머니 욕을 써놨더라. ``맘마미아` 나와서 너무 나댄다` 뭐 이런 내용의 댓글이었는데 정말 화가 났다. 한평생을 교회에 다니시며 기도로 살아오신 분인데 너무 심하더라"고 말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지훈은 "사실 나와 관련 기사 댓글을 열심히 본다. 오해가 있으면 댓글에 댓글을 달아 `이건 이렇습니다`라고 하기도 한다. 제게 욕하시는 분들에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어머니 욕에는 화가 난다"며 "어머니는 신경 쓸까봐 괜찮다고 하시는데, 아들 입장에서는 마음이 많아 안 좋다. 부디 가족들에 대한 욕이나 나쁜 말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 KBS `맘마미아`)
`맘마미아`에 출연했던 이지훈의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사랑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예능 감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지훈은 올해 초 KBS 2TV `학교 2013`으로 데뷔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아이유의 매니저 역할로 출연하며 본격 연기자로 나섰으며, 10월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월드챌린지-우리가 간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