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물관리사업 본계약 11월 말 이후로 연기

신용훈 기자

입력 2013-09-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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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태국 물관리 사업의 본계약이 당초 이달 말에서 11월 말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태국 홍수관리위원회는 수자원공사에 오는 11월29일 물관리사업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끝난 뒤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태국 중앙행정법원이 현지 환경단체 등의 반대를 고려해 사업 전 환경영향평가와 공청회를 진행하라고 판결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 6조2천억원 규모의 태국 짜오프라야강의 방수로와 저류지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달 말 최종 낙찰자 선정과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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