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욕설 연기, 스스로 기대감 있었다"(밤의여왕)

배우 김민정이 욕설 연기에 대한 즐거움(?)을 고백해 웃음을 줬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밤의 여왕`(김제영 감독, (주)영화사아이비젼 (유)밤의여왕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영 감독과 천정명(영수) 김민정(희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민정은 이번 영화에서 능숙한 3개 국어 욕설로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욕은 할만 하더라. 평소에 접하는 욕이 아니라 그런지 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어느정도 해낼 수 있을까 궁금했다"며 "물론, 보는 사람들이 판단을 해주는거지만 찍고 나서 정말 후련했다. 앞으로 욕하는 이런 장면을 찍으면 재미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내 희주의 심상치 않은 과거 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소심한 남편 영수가 아내의 흑역사를 파헤쳐가는 내용을 담은 `밤의 여왕`은 내달 17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주)영화사아이비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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