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금리인하,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로 이자싼곳, 갈아타기 서둘러야

입력 2013-09-16 16:52   수정 2013-09-16 16:54


전국은행연합회는 16일 8월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62%로 전월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월부터 8개월째 하락세로 사상 최저치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3.0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해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과거에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와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새로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넉 달째 동결되었고, 미국 양적완화 축소나 주요국의 출구전략이 하반기부터 시작하여 내년 초까지 예정되어 있어, 코픽스금리 인하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점은 조만간 금리인상을 예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정보 사이트 ‘뱅크아파드’ 의 관계자는 “국고채금리는 현재 2.8~2.9%대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고, 하락폭이 낮긴 했지만, 이번에도 코픽스금리가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주택구입자금대출목적이든,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 목적이든 주택담보대출을 문의하려는 대출자들은 각 은행별, 보험사별 변동금리대출과 고정금리대출의 금리인하폭을 확인하고, 향후 금리인상을 고려해 대출시기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코픽스금리(신규기준)는 은행이나 보험사의 변동금리대출의 기준금리로 채택되고, 국고채금리는 고정금리대출의 기준금리로 채택되고 있어, 국고채금리가 주춤할 때 코픽스금리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 변동금리대출과 고정금리대출의 금리 폭은 더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주택구입자금대출(아파트매매잔금대출, 분양잔금대출, 경락잔금대출)이나 최저금리, 이자싼 곳으로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를 하려는 고객들 중에 1~3년 단기자금은 변동금리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10년 이상 장기자금을 이용하려는 고객들도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대출의 금리 폭이 큰 차이를 보인다면 무조건 고정금리대출을 이용하기 보다는 대출이용기간과 향후 이사계획등을 꼼꼼히 살펴 장기고정금리대출(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주택금융공사U보금자리론)보다는 단기고정금리(3년)대출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금리비교 정보 사이트 ‘뱅크아파드’ 의 조사에 따르면 코픽스금리 신규취급액기준 6개월 변동금리는 은행거래실적과, 카드사용내역, 급여이체 등 우대금리를 적용, A은행에서 최저 연3.48%까지 적용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고, 국고채 3년물 기준, 3년고정금리 아파트담보대출은 A보험사가 최저는 연3.5%~3.7% 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할 때, 변동금리, 고정금리의 금리 폭도 살펴봐야 하고, 대출금액한도, 대출기간, 중도상환수수료율 등 살펴봐야 할 것도 많고 은행과 보험사의 수도 많아 직접 은행을 방문해 확인하기 힘든 분들이라면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정보 사이트를 이용하면 신용조회없이 무료로 금리비교상담을 받을 수도 있으니 대출자들은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금리비교 정보업체 뱅크아파드 (http://www.bankapt.co.kr) 에서는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단독주택담보대출, 후순위대출, 전세자금·보증금담보대출 등의 대출금액한도 및 금리·조건을 비교할 수 있고, 대출이자계산기, 이전등기상담,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의 신청방법 및 안내 등 기타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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