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올해·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

입력 2013-09-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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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발표한 2.3%~2.6%에서 2.0%~2.3%로 소폭 하향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7월 발간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내놓은 성장률 1.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3.0%~3.5%에서 2.9%~3.1%로 낮춰 잡았다.

이와 함께 올해 실업률은 7.1%~7.3%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점치면서 지난번 보고서(7.2%~7.3%)보다 낮췄다.

연준은 장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인플레이션 목표가 2%라고 밝히고 FOMC 이사 가운데 8명이 오는 2015년 말까지 정책금리가 1%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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