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경 폭풍열연, 몸싸움 베드신 코피까지 '눈길'

배우 진희경의 폭풍 열연이 화제다.




진희경은 JTBC 드라마 `맏이`(김정수 극본, 이관희 연출)에서 이실(장미희)과 결혼한 상남(김병세)의 안방을 차지하기 위해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게 뻔뻔하게 사는 은순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1, 2회에서는 상남을 유혹하기 위해 한밤에 옷에 물을 적셔 농염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3, 4회에서는 상남의 집에 무작정 들어가 이를 막으려는 할매(전원주), 창래(이종원)등과 몸싸움을 벌인다.


21일 공개된 사진은 상남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코피를 흘리는 장면. 진희경은 몸싸움 외에도 상남과의 베드신, 절망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까지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든 촬영에도 지친 내색 없이 웃음으로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독려하며 분위기 좋은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방송 관계자는 "진희경 씨가 일반 여배우가 힘들어하는 베드신, 샤워신, 자살시도, 몸싸움 등을 4회 만에 모두 하게 되었다"며 "진희경 씨가 맡은 은순을 통해서 1960-1970년대 억세게 살아왔던 한 여자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21일과 22일 방송되는 `맏이` 3, 4회에는 부모를 잃은 오남매가 유일한 친척인 은순(진희경)을 찾아 떠나고, 은순은 상남의 안방을 차지하기 위해 무작정 상남의 집으로 들어가려는 내용이 방송된다. 주말 저녁 8시 45분 방송.(사진=JT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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