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블랙베리, 페어팩스에 매각

입력 2013-09-24 08:12   수정 2013-09-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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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가 최대주주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매각됩니다.
블랙베리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FFH) 컨소시엄과 총 47억달러(약 5조525억원)의 매각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당 인수가격은 지난주 종가에 3.1%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9달러입니다.
FFH 측은 현재 인수 자금 조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최종 매각가는 실사를 거쳐 확정됩니다.
페어팩스의 CEO 프렘 왓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로 블랙베리와 고객, 통신사, 직원들에게는 비상장사라는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다"며 "우리는 전세계 블랙베리 고객들에게 우수한 기업 해법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장기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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