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남편 장준환 전여친 결별 (사진= SBS `힐링캠프`)
문소리가 남편 장준환 감독이 자신때문에 전 여자친구와 결별했었다고 밝혔다.
배우 문소리는 9월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장감독이 오랫동안 나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고 사귀는 여자친구와도 나 때문에 헤어졌다고 했다"고 결혼 전 두 사람이 사귀기 전 얘기를 들려줬다.
문소리는 "이메일로 `나는 아직 그런 마음이 아니다. 여배우 중 정상 없는 거 아시지 않냐.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메일을 보냈다. 남편이 답장에 `아직 희망 있으니 기다릴 수 있다`며 `여배우 정상 없는 거 알지만 감독들 중에도 정상 없는 거 알지 않나`라고 했다"고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도 `뻥 치시네`라고 했더니 답장에 `이런 반전 너무 좋네요. 이런 유머 내가 좋아하는 유머예요`라고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문소리는 "메일을 주고받으니 괜찮다, 대화가 잘 통한다 싶었다"며 "나중에 남편이 보자마자 정신을 잃은 것 같다고 했다"고 과거 장준환 감독의 적극적인 대시를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