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안된 모바일 상품권 200억..올해 3억 소멸된다

입력 2013-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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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바일 상품권의 미환급금이 처음으로 200억원을 초과했고, 이중 3억1천500만원이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박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 총액이 6월 현재 205억8천7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부터 소비자들에게 환급되지 못하고 소멸되는 미지급금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올해에만 3억1천500만원이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5배 많은 17억4천700만원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소멸되는 미환급금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전병헌 의원은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한 통신 미환급금의 경우 환급을 받아야 할 소비자가 명확하기 때문에 통신사가 고객 서비스 개념으로 접근해 자동환급시스템 등을 갖출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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