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공기오염 문제 해결할 것"

심각한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중국 베이징시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지난 23일 `2013~2017년 공기정화 행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기정화 행동계획은 초미세먼지, PM 2.5 농도를 2012년보다 25%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석탄 사용량 제한, 전기자동차 보급 강화 등의 세부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시장이 주목하는 내용은 전기자동차 보급 강화.

베이징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율을 높이기 위해 구매 보조금을 현재의 두 배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고 오는 2017년까지 전기차를 20만대 이상 보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5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보조금을 받아도 여전이 전기차에 비해 전기차는 비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충분하지 않은 전기차 충전소 문제도 해결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