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특급루키` 류현진(26)이 한달만에 2점대 방어율(평균자책점) 재진입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5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 & T 파크에서 열린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14승을 거머줬다.
이날 경기 시작 전까지 류현진의 방어율은 3.03.
지난 6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7⅔이닝 1실점 호투로 방어율을 2.72로 낮추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3점대 초반을 유지해왔다.
이날 2.97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방어율 순위도 급상승했다.
10위를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2.98을 기록 중인 트래비스 우드(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방어율 순위 7위로 올라섰다.
현재 방어율 1위는 같은 팀 소속인 클레이튼 커쇼로 1.88의 수준급 수치를 기록중이다.
신인왕이 유력한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는 2.19로 2위를 기록 중이며 맷 하비(뉴욕 메츠)가 2.27로 3위,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2.67로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