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쏘나타 등 리콜 대상이 무려 '66만대' 최대

입력 2013-09-26 08:16   수정 2013-09-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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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해양부는 현대·기아자동차에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제작한 쏘나타와 투싼 등 15개 차종 66만 2519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브레이크 등(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발견돼 결정됐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는 쏘나타 18만5178대(2008년 10월~2011년 1월 생산), 투싼 6만9253대(2009년 9월~2010년 11월), 제네시스 5만270대(2009년 3월~2010년 11월), 아반떼 3만8174대(2010년 7월~2011년 1월), 그랜저 2만6148대(2009년 1월~2010년 11월) 등이다.

기아차는 K5 6만3096대(2010년 5월~2011년 4월), 포르테 6만1870대(2008년 8월~2010년 9월), 스포티지 4만9711대(2010년 1월~2011년 6월) 등이다. 같은 기간에 생산된 동일 차종의 해외 수출분도 국가별로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렉서스 GS350 승용자동차 1310대에 대해서도 리콜이 실시된다. 해당 차량은 엔진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가변식 밸브 제어장치(VVT)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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