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0일부터 1.8GHz 광대역 LTE 상용화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9-29 16:11   수정 2013-09-29 16:12

SK 텔레콤이 내일(30일)부터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경매를 통해 할당 받은 1.8GHz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내일 마포구를 시작으로 10월 초 강남역, 대학로, 명동, 홍대, 신촌, 서울역, 시청광장, 여의도, 잠실 롯데월드, 가산 디지털단지, 강남~양재 사무실 밀집지역 등 서울 주요 11개 지역 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10월 말까지는 서울 전역에 광대역 LTE 구축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멀티캐리어가 적용돼 출시된 베가레이서2, 아이폰5, 갤럭시 노트2 등 LTE폰을 사용하는 SK텔레콤 이용자의 경우 최대 100Mbps속도의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갤럭시 노트3 등 LTE-A 스마트폰 이용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1.8GHz 광대역 LTE를 11월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 뒤 내년 3월 6대 광역시, 7월 전국망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LTE-A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LTE-A 기지국을 연말까지 66% 추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A와 광대역 LTE를 모두 제공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최대 150Mbps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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