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업계 64만대 판매..전년비 4.6% 감소

입력 2013-10-01 18:32  

9월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판매 실적이 떨어져 총 판매량이 작년보다 4.6% 감소했습니다.

5개 국내 완성차업체에 따르면 이들은 9월 한달간 국내외에서 64만2천132대를 팔았습니다.

내수는 10만1천21대로 작년보다 12.8%, 수출은 54만1천111대로 2.9% 각각 감소해 내수 시장에서 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9월 내수 판매량은 각각 19.6%와 17.7% 감소했고 기아차는 수출 실적도 7.9% 감소해 작년 8월 이후 가장 판매가 저조했습니다.

반면 르노삼성과 한국GM, 쌍용차는 내수에서 각각 23.8%, 18.5%, 9.8%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수출에서는 희비가 엇갈려 현대차는 판매량이 1.1% 증가해 실적이 소폭 개선됐지만 르노삼성과 한국GM은 각각 17.8%와 7.9% 빠졌고 쌍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수치상으로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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