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 유남규의 `리벤지 매치`가 화요일 밤을 후끈 달궜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왕년의 탁구 스타 김기택 유남규가 박빙의 승부를 펼쳐 올림픽의 감동을 준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기택 유남규는 1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서울 올림픽 개최 25주년 특집 탁구 대결을 펼쳤다. 21점에 달하면 끝나는 경기가 20대19까지 갔고, 이 상황에서 김기택이 실수를 저지르며 유남규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김기택과 유남규 두 사람은 198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탁구 스타다.
먼저 김기택은 1962년생으로, 유남규와 함께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탁구 국가대표였다. 그는 서울올림픽 단식 결승에서 같은 국가대표단 후배 유남규와 격돌, 아깝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김기택은 1990년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이듬해부터 제일모직,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 인생을 이어왔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는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유남규는 1968년생으로 `두뇌플레이`로 세계를 풍미한 탁구 스타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선배인 김기택을 꺾고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도 복식 동메달을 따는 등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화려한 성과를 냈다. 은퇴 이후 역시 지도자로 전향, 농심삼다수 감독 및 2012년 런던올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네티즌들은 "김기택 유남규 대결, `예체능` 역사상 가장 박진감 넘쳤다" "김기택 유남규, 은퇴 선수들이라고 믿을 수 없었다" "김기택 유남규, 역시 전설은 뭐가 달라도 달라" "김기택 유남규, 눈물 날 정도로 멋진 경기였다"고 김기택과 유남규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왕년의 탁구 스타 김기택 유남규가 박빙의 승부를 펼쳐 올림픽의 감동을 준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기택 유남규는 1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서울 올림픽 개최 25주년 특집 탁구 대결을 펼쳤다. 21점에 달하면 끝나는 경기가 20대19까지 갔고, 이 상황에서 김기택이 실수를 저지르며 유남규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김기택과 유남규 두 사람은 198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탁구 스타다.
먼저 김기택은 1962년생으로, 유남규와 함께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탁구 국가대표였다. 그는 서울올림픽 단식 결승에서 같은 국가대표단 후배 유남규와 격돌, 아깝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김기택은 1990년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이듬해부터 제일모직,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 인생을 이어왔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는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유남규는 1968년생으로 `두뇌플레이`로 세계를 풍미한 탁구 스타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선배인 김기택을 꺾고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도 복식 동메달을 따는 등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화려한 성과를 냈다. 은퇴 이후 역시 지도자로 전향, 농심삼다수 감독 및 2012년 런던올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네티즌들은 "김기택 유남규 대결, `예체능` 역사상 가장 박진감 넘쳤다" "김기택 유남규, 은퇴 선수들이라고 믿을 수 없었다" "김기택 유남규, 역시 전설은 뭐가 달라도 달라" "김기택 유남규, 눈물 날 정도로 멋진 경기였다"고 김기택과 유남규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