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형 STX 대표 "사업 내실화‥상선·특수선 집중"

신인규 기자

입력 2013-10-02 16:10  


유정형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통해 자율협약을 조기 졸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정형 대표는 오늘(2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임직원과 함께 강력한 의지를 모아 회사가 반드시 `독자생존`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대표는 사업 다각화와 확장에 초점을 뒀던 전략을 바꿔 상선과 특수선, 중소형 해양지원선 건조 등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 만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무재해 사업장을 조성해 임기 중 어떤 경미한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유 대표는 발표했습니다.

한편 유정형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는 강덕수 전 STX조선해양 대표가 사임한 뒤 지난 달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돼 STX 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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