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군대, "특공대 시절, 웅변으로 표창 받았다"

입력 2013-10-03 12:23   수정 2013-10-03 12:25

배우 김성오가 군대에서 웅변으로 표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깡`특집으로 영화 `깡철이`의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오는 "특공대 시절 웅변으로 표창을 받았냐"는 질문에 "군대에 있으면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다. 사고예방 웅변대회에 참가했다"라고 대답했다.

김성오는 "다른 사람들이 `이 연사`라고 외칠 때 나는 평상시처럼 말하듯 했다. 탈영해서 다시 부대에 복귀한 내용을 가상으로 설정해 평이한 웅변 동작들 대신 울분을 토하며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실제 내 겸험담으로 착각하고 다들 걱정 해줬다. 겉으로는 울었지만 속으로는 신이 났다. 대상을 받고 축구화, 휴가증을 얻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규현은 "결국 안 걸렸냐"고 물었고, 김성오는 "웅변대회가 끝나고 부대로 복귀하니 물어 볼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오 군대 특공대 출신이라니 놀라워" "김성오 군대 웅변으로 상받았다구나" "김성오 군대 웅변 대상이라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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