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재상장 '효과있네'

입력 2013-10-04 15:17  

<앵커>
최근 기업분할을 통해 주식시장에 재상장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종목 재평가를 통해 주식시장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얼마 전 분할 재상장을 완료한 NAVER대한항공의 주가 추이입니다.

재상장 직전 주가를 기준으로 지난 2일까지 한 달여간 NAVER의 주가는 20.4% 뛰었습니다.

지난 9월 16일 사업회사로 전환해 재상장한 대한항공은 7.46%가 상승했고 지주사로 새롭게 등장한 한진칼은 33.7% 고공행진 중입니다.

거래정지 전일 기준 지난 2일까지 NAVER와 대한항공의 시가총액만 각각 4조1천358억원, 579억억원이 늘었습니다.

기업들의 분할 재상장으로 인한 주가 흥행이 시장의 트랜드로 자리잡는 분위깁니다.

이 밖에도 동아제약과 한국타이어, 애경유화, 한국콜마 등도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분할 재상장을 마쳤습니다.

애매했던 기업의 사업구분이 명확해지고, 특정 사업부의 독립으로 경쟁력은 물론 가치를 새롭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한 지붕 아래서는 빛을 발하지 못한, 분할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고요. 빠른 의사 결정도 가능하고, 그런 면에서 유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와 함께 최근 종근당과 한일이화도 분할 재상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종근당은 신약개발과 판매에 집중하고, 새로 태어나는 종근당 홀딩스는 투자와 자회사 관리를 맡는 것으로 내년 3월 재상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인 한일이화는 지주회사 서연과 사업회사 한일이화로 오는 12월 주식시장에 분할 재상장 됩니다.

지배구조의 변화를 통한 기업들의 재상장에 시장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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