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왜 유독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일까?

입력 2013-10-04 15:00  



#직장인 L씨(37세, 여)는 요즘 거울만 보면 한숨만 푹푹 나온다. 얼굴 살이 쑥 빠져 게슴츠레해 보일 뿐만 아니라 볼 살이 빠지다보니 광대가 더욱 도드라져 보여 얼굴이 빈약해 보인다. 게다가 원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여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는 L씨 뿐만 아니라 30대 이후 여성들이 외모에 있어서 주로 하는 고민이다. 나이가 들다 보니 얼굴 살이 빠져 더욱 노안으로 보이는 것. 또한 얼굴 살이 빠지게 되면 얼굴 뼈가 도드라져 보이기 마련인데 광대뼈가 돌출되었을 경우 억세 보이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특히 30대 이후 광대뼈가 더욱 눈에 띄게 도드라진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젖살이 빠지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서 그간 몰랐던 광대뼈가 도드라지게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이나 피하조직, 피부의 상태에 따라 보여지는 모양이 달리진다.


돌출된 광대뼈는 앞머리나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하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광대뼈 등 얼굴 뼈는 성인이 되면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골격 자체를 변화시키기 어렵다. 성인이 된 후 광대뼈가 도드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럽게 얼굴 살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너무 튀어나온 광대뼈로 스트레스가 된다면 이를 축소하는 광대뼈축소술, 광대뼈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윤성원 원장은 “옆 광대가 심하게 발달한 얼굴은 특히 여성의 경우, 팔자가 세보이거나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3차원적 광대뼈 회전술(3D malar rotation)’은 개인의 윤곽상태에 맞는 입체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광대축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광대뼈축소술은 정면에서 보여 지는 중앙면부의 폭을 줄여주기 때문에 광대뿐 아니라 얼굴 축소의 효과도 볼 수 있다. 기존의 넓적한 얼굴라인을 줄이기만 하는 방식이 아닌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가는, 축소뿐 아니라 구조의 변화를 통해 입체적인 광대로 개선시켜준다.


한편, 광대뼈는 얼굴의 전체적인 모양과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광대축소 시에는 앞과 옆의 광대뿐 아니라 눈, 코, 아래턱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고려와 사전계측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얼굴뼈를 다루는 수술인 만큼 해당수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와 안전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윤성원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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