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증세 없는 재원 마련 최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세 없는 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대표는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누리당은 공약이행의 공동책임이 있는 집권여당으로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지재원은 증세를 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패척결과 지하경제 양성화로 세제 사각지대를 줄이고, 재정을 절약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회도 외국인투자촉진법 등과 같은 경제활성화 관련법을 시급히 처리해, 세수 증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초연금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 여건을 감안해 공약을 미세조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자는 취지라며 일부 공약 파기나 후퇴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정치쇄신 문제는 국회 선진화법에 맞게 정치 관행을 개선하고 강도 높은 정치쇄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