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극장칸에 타고 싶다고 밝혔다.
7일 오후 3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팀시티 문화홀에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인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제작)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참석했다.
봉준호는 "기차는 총 26칸이다. 하나의 세계를 생각하며 칸칸을 디자인 했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는 "그 중 한 칸에 탄다면 극장칸에서 살고 싶다.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원작에 보면 극장칸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달리는 기차 안에서 `카사블랑카`를 보고 있다. 7편씩 영화를 보고 그러면 시간도 잘 가고 좋을 것 같다. 기차도 달리고, 영화도 달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작품으로 올해 7월 31일 개봉돼 화제를 모았다.(사진=오퍼스픽쳐스)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7일 오후 3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팀시티 문화홀에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인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제작)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참석했다.
봉준호는 "기차는 총 26칸이다. 하나의 세계를 생각하며 칸칸을 디자인 했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는 "그 중 한 칸에 탄다면 극장칸에서 살고 싶다.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원작에 보면 극장칸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달리는 기차 안에서 `카사블랑카`를 보고 있다. 7편씩 영화를 보고 그러면 시간도 잘 가고 좋을 것 같다. 기차도 달리고, 영화도 달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작품으로 올해 7월 31일 개봉돼 화제를 모았다.(사진=오퍼스픽쳐스)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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