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사흘째 하락

김민수 기자

입력 2013-10-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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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불안감으로 사흘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2주째에 접어든데다, 부채한도 증액 협상마저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채무불이행, 디폴트에 대한 우려까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0.48%, 9.48포인트 내린 1984.84를 기록중입니다.
외국인들이 29일만에 팔자에 나서며 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 역시 3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 102억원 순매수중입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매도를 중심으로 20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유통, 증권업종이 1%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금융, 전기가스, 종이목재 등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운수창고와 통신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LG화학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0.42% 내린 143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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