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ISC] 세계를 바꿀 '창의성', 선율로 느끼다

입력 2013-10-08 17:22   수정 2013-10-08 17:34

<앵커> 이번 행사의 첫 연사로 나선 존 카오 대규모 혁신협회 대표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혁신의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풍부한 창의성이 요구되는 음악을 통해 혁신의 과정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깊고 감미로운 리듬감이 매력인 재즈피아노.

원곡의 멜로디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즉흥연주엔 창의성이 요구됩니다.

세계적 석학이자 재즈피아니스트인 존 카오 대표는 재즈를 혁신의 도구로 삼고 있습니다.

철학과 사회학, 정신의학과를 거친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에, 재즈 피아니스트 타이틀까지 따낸 그의 인생은 말 그대로 혁신의 연속.
존 카오 대표는 자신이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며 도전 정신과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든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존 카오 / 대규모 혁신협회(ILSI) 대표
"저는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페이스북 창업처럼 아주 큰 규모인지, 지역사회 내의 작은 아이디어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탐색하고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개인과 기업, 국가의 창의성이 세계의 지도를 다시 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제는 면적이나 인구 등 규모보다는 혁신과 창의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인터뷰> 존 카오 / 대규모 혁신협회(ILSI) 대표
"혁신이라는 것은 가치 실현을 위한 목적으로 창의성을 적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창의적 존재이고, 모두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혁신이란 의미의 창의성을 어떻게 달성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은 창조경제 실현에 유리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중장기 정책을 신중히 고민할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존 카오 / 대규모 혁신협회(ILSI) 대표
"한국은 문화와 예술, 문학, 정서적으로 아주 유려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바탕 위에 새로운 것을 창출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현재 한국 실정에 가장 적합한, 아이디어 창출을 장려하는 환경을 고민해야 합니다."

호기심을 외면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해 창의성을 키워가고 있는 존 카오 대표.

`평범` 속에 잠자고 있을 `비범`을 끌어내는 데에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존 카오 / 대규모 혁신협회(ILSI) 대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한 번 해보면 됩니다. 해보기 전까지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법이니까요."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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