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악역, '불의여신정이' 치밀 계산적인 면모 드러나

입력 2013-10-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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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의 악역 본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서현진은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옳지 않은 방법으로 상단의 행수가 되고, 정이(문근영)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을 빚고 있는 `화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정이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화령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원망 섞인 격한 감정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서현진의 폭발적인 연기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가운데 서현진의 치밀한 면모가 공개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진은 문근영을 향해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다가도 뒤돌아선 그녀에게 두 눈을 치켜뜨고 섬뜩한 눈빛으로 쏘아보는 모습이 포착된 것.

극중 서현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철저히 계산적이고 주도면밀하게 움직이는 인물이다. 8일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상단의 중요한 거래를 위해 정이를 다시 옛 동무처럼 대하는 화령의 검은 속내가 비춰질 예정이다.

서현진은 주로 차갑고 싸늘한 눈빛을 연기하느라 눈에 항상 힘을 주고 있어야 하는 고충이 있다. 또한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연기를 해야 하는 만큼 감정소모가 심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체력 관리도 소홀하지 않는 등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현진 악역 연기를 너무 잘해서 얄밉다" "서현진 악역 화령이는 멈추질 않는구나" "서현진 악역 화령이 눈빛 너무 무섭다" "서현진 악역 이 와중에 너무 예쁘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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