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동현 (사진=연합뉴스)
UFC 코리안 파이터 1호 김동현(32)이 UFC 9승 사냥에 나선다.
김동현은 10일(이하 한국시각)에 열리는 UFC 웰터급 매치에서 에릭 실바(29, 브라질)를 상대로 9승에 도전한다.
김동현의 UFC 기록은 8승 2패로 실바의 15승 3패에 객관적으로 뒤지는 스코어다.
에릭실바는 데뷔전에서 루이스 라모스를 40초 만에 KO시키며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뛰어난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라운드뿐만이 아니라 서브미션 결정력, 폭발적인 타격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30초 만에 김동현을 KO시킬 것"이라는 기세등등한 호언장담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김동현은 ‘UFC 84’에서 제이슨 탄을 TKO로 쓰러뜨린 이래, ‘UFC 88’에서 맷 브라운, ‘UFC 100’에서 T.J 그랜트, ‘UFC 114’에서 아미르 사돌라, ‘UFC 125’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모두 연파했다.
상대 선수의 약물 복용으로 무효 처리된 ‘UFC 94’ 카로 파리시안 전을 제외하고 이때까지 동양 파이터 최초로 UFC 5연승을 거두며 큰 주목을 모았다.
UFC 전문가들은 김동현이 그라운드에서 실바를 끌고 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거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