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셧다운·부채상한 타결 기대에 상승

앵커/ 해외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 이지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지수/
우선 뉴욕증시,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그리고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정치권의 협상이 결국은 타결된다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1.04포인트 (0.73%) 오른 1만5천237.11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째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S&P500지수 역시 10.64포인트(0.63%) 상승한 1천703.20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13포인트(0.83%) 뛴 3천791.87로 마감했습니다.
당초 뉴욕증시는 셧다운·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에다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전날 회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부채 상한 증액을 위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미국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초반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합의안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음은 유럽증시입니다.
유럽의 주요 증시 역시 미국 연방정부 부채 한도 증액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8% 오른 6천480.7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DAX 30지수도 8천710.78로 마감해 전날보다 0.29% 상승했습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10% 내린 4천213.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합의가 나오지 않았지만 결국은 협상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건데요.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6주간 연방정부 부채 상한을 늘려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일시 차단하자는 방안을 공식 제안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마감시황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