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힙합비둘기, 지드래곤에게 "동묘에 많이 꾸미고 가면 안돼"

입력 2013-10-13 13:14   수정 2013-10-13 13:14

가수 데프콘이 힙합비둘기로서 웃음을 선사했다.



데프콘은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방송인 정형돈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만났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지드래곤을 사생팬 취급하며 "오랜만에 보니까 많이 컸다. 이제 연예인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셋 중 나이가 가장 많은 데프콘은 가장 어린 지드래곤에게 "이런 것은 팀의 막내가 하는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밥을 비벼줬다.

또한 지드래곤과 운동화 수집이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데프콘은 "운동화를 안 신으면 안되냐. 너 때문에 신발 구하기 힘들다"며 부탁했다.

이에 정형돈은 "오랜만에 대놓고 창피하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형돈은 지드래곤과 무대 의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내일 동묘로 쇼핑을 가자 . 바로 가야한다. 깔린 것을 바로 집어와야 한다. 누가 채가면 어떡하냐"며 안달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데프콘은 "나는 반대다. 지드래곤이 거기에 맛들려서 싹쓸이 할지도 모른다. 동묘는 우리한테 가로수길이다"라며 "너 가로수길 가라. 왜 동묘를 가냐. 너 거기가면 눈 뒤집힌다"고 말해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많이 꾸미고 동묘에 가지 말아라. 도매상인줄 알고 비싸게 받는다"라고 동묘 쇼핑 노하우를 전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데프콘 힙합 비둘기 완전 웃겨" "데프콘 힙합 비둘기 `무한도전` 고정 추천" "데프콘 힙합 비둘기 요즘 대세" "데프콘 힙합 비둘기 정형돈하고 다니더니 완전 웃겨짐" "데프콘 힙합 비둘기 배꼽 빠지는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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