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박이삭, 동반 출연 "사춘기 아들, 통제 불가능"

입력 2013-10-14 15:25   수정 2013-10-14 15:28

가수 박완규와 박완규의 아들 박이삭(17)군이 JTBC `유자식 상팔자`에 동반 출연한다.



15일 방송될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MC 강용석은 첫 출연한 박완규의 아들 박이삭 군에게 "사춘기가 지났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이삭 군은 당당히 "지난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아빠 박완규는 손사래를 치며 완강하게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박완규는 "아들이 사춘기가 지났다고 말하고 있지만, 나와 아내 선에서 해결 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사춘기를 앓고 있다. 아들 이삭이가 `방송이라고 해서 봐주지 않겠다. 날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더라"고 아들의 말을 폭로했다.

이어 박완규는 "아들과 12년간 떨어져 살면서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아들을 혼낼 자격도 없다"며 하소연 했고, 이에 아들 박이삭 군은 "솔직히 말하자면, 아빠에게 큰 불만이 없다. 불만이 생기려면, 얼굴을 보고 부딪쳐야 하는데 직접적으로 만나 이야기 할 시간조차 없으니 불만조차 없다. 오히려 그게 더 불만이다"고 언급하며 예민한 사춘기 소년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함께 출연한 조갑경&홍서범 부부는 "출연하길 잘했다! 우리도 이 방송을 통해 사춘기절정인 딸 석희와 많이 사이가 좋아졌다"며 박완규를 환영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완규 박이삭 동반출연 기대된다" "박완규 박이삭 이번 기회에 친해지길" "박완규 박이삭 요즘 `유자식 상팔자` 재밌는 듯" "박완규 박이삭 방송 봐야지" "박완규 박이삭 사춘기 아들과 아빠의 출연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유자식 상팔자`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사진=JT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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