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케이블 화염시험 실패, 밀양 공사 전면 중단해야"

권영훈 기자

입력 2013-10-16 17:29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JS전선이 납품한 신고리 3·4호기의 케이블 화염시험 결과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밀양 송전탑 공사가 신고리 3·4호기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인 만큼 밀양 송전탑 공사는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케이블 화염시험 실패로 신고리 3·4호기는 최소 2년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기기검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빨라야 2017년 이후에나 준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신고리 3·4호기는 UAE원전의 참조발전소로 2015년 9월 가동되지 않으면 지체상금 0.25%를 내야합니다.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밀양 송전선로 건설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밀양 주민들은 1년 농사를 짓고도 수확하지 못하고 공사강행에 저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제남 의원은 "원전의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신고리 3·4호기의 안전등급 케이블 교체하는 전 과정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가는 1년 농사를 수확할 수 있도록 공권력을 철수하고 더 이상 명분도 사라진 밀양 송전탑 공사강행을 즉각 멈춰야 한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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