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막바지 분양물량 쏟아낸다

입력 2013-10-16 17:43  

<앵커> 가을 분양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올해 말 양도세 한시 면제와 생애최초주택구입 혜택이 끝나기 때문에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실상 올해 마지막인 11월 분양물량이 대거 나옵니다.


약 2만 7천가구가 쏟아지는데, 이는 지난 6월과 10월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물량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1만7천여가구가 공급됩니다.

연말까지 한시적인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최대한 일반분양 시기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려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
"분양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계약할 때 면제되는 감면안이 올해 말에 종료될 예정이고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게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예외조항도 올해말에 종료될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은 올해를 넘기지 않고 분양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강남재건축과 위례신도시가 눈에 띕니다.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대림산업이 각각 재건축 물량인 162가구의 래미안 대치청실과 대림 아크로리버파크 515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대우건설은 송파에서 999가구의 송파 파크하비오를 분양합니다.

위례에서는 올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보금자리주택인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이 전용 75에서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됩니다.


지방에서는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눈에 띄는데 부산에서는 The W가 오는 11월 1488가구를 선보이고, 재개발 단지인 롯데캐슬사직의 일반 분양분 764가구도 분양합니다.

모아종합건설은 세종시에서 1,211가구의 모아미래도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경북 경산에서 754가구의 경산푸르지오, 경주에서 712가구의 경주 황성e편한세상 등이 분양됩니다.

<인터뷰> 최승일 경산푸르지오 분양소장
"현수막이라든 나가서 방문 판촉, 마트 판촉,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것 접점을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정부의 세제혜택을 최대한 이용하려는 건설사들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분양인 11월에 모든 힘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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