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문신(사진=차범근 c로그,차두리 트위터)
축구선수 차두리의 가족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문신이 새삼 화제다.
이는 차두리가 지난달 12일 부인 신혜성(34)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두리 문신`이 재조명 받는 것.
차두리의 문신은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행이 결정된 직후 상의를 탈의했을때 공개됐다.
이에 지난 2011년에도 차범근이 자신의 블로그에 "나는 두리가 웃통을 벗으면 이제 불안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얼마전 백만 년만에 골 하나 넣고는 웃통을 벗고 미끄러지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아마도 그날 자다가 전화를 안 받고 아침에 그 동영상을 바로 봤다면 해트트릭쯤 한 줄 알고 기대를 많이 했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왜 문신을 할까요? 두리 이제 긴장해야 합니다. 엄마가 끌고가서 레이저로 지울지도 모릅니다. 우리 집에서 이런 일로 엄마를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두리를 끌고 성형외과에 가면 나도 안 말릴 것입니다"라며 차두리 문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차두리의 다부진 몸과 더불어 새겨진 문신은 이른바 `바코드 문신`으로 불리며 아내와 딸의 생일을 로마자로 변환해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두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내 이혼 소식은 더욱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차두리 이혼조정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혼 사유는 장기간 해외 체류에 따른 의견 차이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차두리는 지난 2008년 12월 한 살 연상의 호텔리어 신혜성 씨와 결혼 해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