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주식·채권 480억$ 투자해 100억$ 벌었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0-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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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으로 누적투자수익 100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17일 투자개시 이후 지난 9월까지 투자원금 550억달러 대비 총 95억달러의 절대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전통자산에서 481억달러 원금 대비 최초로 100억달러의 투자수익을 달성하고 대체자산에서 49억달러 원금 대비 5억달러를 창출해 총 포트폴리오 투자수익은 105억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전략적 투자인 Bank of America에 대한 투자는 원금대비 10억달러의 평가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투자 개시 이후 총자산의 연환산 수익률은 3.61%로 전통자산이 4.55%, 대체자산이 8.39%, 전략적투자가 -10.8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통자산의 경우 주식은 11.35%, 채권은 -1.94%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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