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이 부실채권(NPL)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17일 하나금융은 이사회를 개최해 외환은행이 지주회사로 편입되면서 금융지주회사법 손자회사 업종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외환캐피탈을 여신전문금융업에서 전환해 자산유동화 관련 회사로 발전시키기로 결의했습니다. 외환캐피탈은 12월중 임시주총을 열어 업종전환을 결의하고 감독당국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말소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NPL 자회사를 보유하게 됩니다. 국내 NPL시장은 연간 10조원 규모로 그동안 지난 2009년 은행들이 출자해 설립한 유암코가 시장지배적인 지위를 누려왔습니다.
하지만 하나금융이 외환캐피탈 업종 전환을 통해 NPL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사들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경제규모가 커질수록 NPL시장도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외환,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에 대한 영업에도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7일 하나금융은 이사회를 개최해 외환은행이 지주회사로 편입되면서 금융지주회사법 손자회사 업종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외환캐피탈을 여신전문금융업에서 전환해 자산유동화 관련 회사로 발전시키기로 결의했습니다. 외환캐피탈은 12월중 임시주총을 열어 업종전환을 결의하고 감독당국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말소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NPL 자회사를 보유하게 됩니다. 국내 NPL시장은 연간 10조원 규모로 그동안 지난 2009년 은행들이 출자해 설립한 유암코가 시장지배적인 지위를 누려왔습니다.
하지만 하나금융이 외환캐피탈 업종 전환을 통해 NPL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사들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경제규모가 커질수록 NPL시장도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외환,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에 대한 영업에도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