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3,775억원‥전년비 63%↑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0-18 15:41   수정 2013-10-18 15:54

하나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이 3천7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나금융은 18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3천77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2.98%, 전분기에 비해 62.88%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2천4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지난 분기에 비해 127.2% 늘었고, 외환은행이 1천7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8%, 지난 분기에 비해 75.7% 각각 증가했습니다.

3분기까지 하나금융의 누적순이익은 8천9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자산건전성이 개선됨에 따라 2분기 대비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천135억원 줄었고 환율 하락 등 자본시장이 안정화됨에 따라 매매평가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90%로 지난분기보다 0.07%포인트 하락했고, 하나은행 1.48%, 외환은행 2.06%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한편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367조7천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조2천억원 줄었습니다. 주요계열사인 하나은행이 180조3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천억원 줄었고 외환은행이 136조3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조3천억원 감소했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대출채권 등 영업자산은 성장세였으나 비영업성 외환결제관련 등 기타자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하나은행이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0.55%, 외환은행이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0.81%로 나타났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하나은행이 1.24%로 전분기대비 0.01%포인트 하락했고 외환은행이 1.32%로 전분기대비 0.0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금융그룹 전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5%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하나금융은 "3분기에 환율하락 등으로 매매평가익이 증가했고 거액여신 신규 부도 감소와 체계적 리스크 관리의 결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하면서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분기보다 1천389억원 증가한 2천481억원을 시현하는 등 실적 개선폭이 컸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전반적 주식시장 부진으로 수수료 이익이 감소해 전분기보다 78억 감소한 30억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고, 하나SK카드는 카드 자산증가로 인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와 함께 수수료 수입이 줄면서 3분기 45억원 손실을 보였습니다.

하나캐피탈은 3분기 1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하나다올신탁도 24억원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하나저축은행은 3분기 13억의 당기손실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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