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유럽을 방문해 유럽시장 본격 회복에 대비한 준비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회장은 특히 품질 고급화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강화해 미래를 대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부터 러시아와 유럽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생산법인을 방문해 생산현황을 둘러본 뒤, 연이어 판매법인과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판매전략을 집중 점검하는 등 4일간 러시아, 슬로바키아, 체코, 독일 등 4개국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칠 예정입니다.
정몽구 회장이 유럽재정위기가 심화됐던 지난해 3월에 이어 이번에 유럽을 방문한 것은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정 회장은 해외 임직원들에게 "유럽시장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는 지금, 생산에 만전을 기해 유럽 고객 감성을 충족시키는 고품질의 자동차로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1023/B20131023112906040.jpg)
정 회장은 "유럽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는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키며 선전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뒷받침되지 않아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질적인 도약이 중요한 시점이어서 유럽 전 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해 품질 고급화, 브랜드 혁신, 제품 구성 다양화 등을 추진해 앞으로를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회장은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과 현대차 체코공장을 방문해 올해 새로 투입된 씨드 3도어와 ix35(한국명 투싼) 개조차의 생산 현황을 확인하는 등 생산품질도 점검했습니다.
기아차 유럽 전략차종인 씨드와 벤가, 스포티지를 생산하고 있는 슬로바키아 공장은 올해 3분기까지 23만5천대를 생산 판매했으며, 현대차 체코공장도 i30와 ix20, ix35 등을 22만8천대 생산하며 100%를 상회하는 가동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생산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슬로바키아 107%, 체코 102%)
정 회장은 슬로바키아 공장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에게 "슬로바키아 공장이 전세계 기아차 공장에서 가장 생산성이 좋고 품질관리가 뛰어난, 최고의 공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회장은 특히 체코공장 현장점검 후 공장을 찾은 이리 시엔시엘라(Jiri Cienciala)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투자청장, 교통부 차관 등 정부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졌습니다.
시엔시엘라 장관은 "현대차 체코공장은 체코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체코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몽구 회장은 "체코 정부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유럽 시장 공략의 바탕이 되는 체코공장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1023/B20131023112928140.jpg)
앞서 정몽구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현대차 러시아공장을 방문해 생산, 판매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 회장은 영하 5도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아침 6시 55분부터 도보로 1시간 동안 이동하며 프레스, 차체, 의장라인을 집중 점검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특히 3교대로 운영되고 있는 러시아공장의 조별 근무교대가 순조롭게 이뤄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생산라인이 24시간 풀 가동되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러시아공장은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리오의 판매 돌풍으로 16만7천대를 생산하며 3분기까지 가동률 1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공장에서 생산하는 쏠라리스와 리오는 올해 9월까지 각각 8만5,757대, 6만7,678대가 판매되며 전체 브랜드 차종 중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정몽구 회장이 하반기 첫 방문지로 유럽을 선택한 것은 유럽시장이 올해를 최저점으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 회장은 지난 7월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해외시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한 데 이어 유럽 방문을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자동차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자동차시장은 미국, 중국 시장의 성장 속에 유럽, 러시아시장의 감소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8천3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유럽시장 수요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수요가 올해보다 2.5% 늘어난 1천387만대에 그치는 등 아직 성장 폭이 크지 않지만, 올해를 최저점으로 2015년부터는 본격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1023/B20131023113012820.jpg)
정몽구 회장은 고비 때마다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경영행보를 통해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 3월에도 유럽 위기가 심화될 때 유럽을 직접 방문해 생산 판매 마케팅 전략을 집중점검하고 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후 현대기아차는 독일, 프랑스 등 주요지역 직영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강화해, 유럽자동차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판매가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유럽 자동차판매는 1,252만7,912대로 2011년(1,359만2,823대)보다 7.8% 감소했지만, 현대기아차는 76만9,706대를 판매해 전년 68만9,574대 대비 11.6%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9월까지 유럽판매가 933만8,897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4.0% 축소됐지만 현대기아차는 58만6,452대로 0.7% 감소하는 데 그치는 등 시장을 상회한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유럽재정위기가 본격화했던 2010년 4.5%에서 지난해 6.1%로 뛰어오르며 처음으로 6%대를 돌파했고, 올해도 6.3%를 기록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이번 유럽 현장 점검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정 회장은 특히 품질 고급화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강화해 미래를 대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부터 러시아와 유럽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생산법인을 방문해 생산현황을 둘러본 뒤, 연이어 판매법인과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판매전략을 집중 점검하는 등 4일간 러시아, 슬로바키아, 체코, 독일 등 4개국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칠 예정입니다.
정몽구 회장이 유럽재정위기가 심화됐던 지난해 3월에 이어 이번에 유럽을 방문한 것은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정 회장은 해외 임직원들에게 "유럽시장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는 지금, 생산에 만전을 기해 유럽 고객 감성을 충족시키는 고품질의 자동차로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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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유럽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는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키며 선전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뒷받침되지 않아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질적인 도약이 중요한 시점이어서 유럽 전 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해 품질 고급화, 브랜드 혁신, 제품 구성 다양화 등을 추진해 앞으로를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회장은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과 현대차 체코공장을 방문해 올해 새로 투입된 씨드 3도어와 ix35(한국명 투싼) 개조차의 생산 현황을 확인하는 등 생산품질도 점검했습니다.
기아차 유럽 전략차종인 씨드와 벤가, 스포티지를 생산하고 있는 슬로바키아 공장은 올해 3분기까지 23만5천대를 생산 판매했으며, 현대차 체코공장도 i30와 ix20, ix35 등을 22만8천대 생산하며 100%를 상회하는 가동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생산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슬로바키아 107%, 체코 102%)
정 회장은 슬로바키아 공장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에게 "슬로바키아 공장이 전세계 기아차 공장에서 가장 생산성이 좋고 품질관리가 뛰어난, 최고의 공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회장은 특히 체코공장 현장점검 후 공장을 찾은 이리 시엔시엘라(Jiri Cienciala)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투자청장, 교통부 차관 등 정부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졌습니다.
시엔시엘라 장관은 "현대차 체코공장은 체코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체코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몽구 회장은 "체코 정부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유럽 시장 공략의 바탕이 되는 체코공장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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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몽구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현대차 러시아공장을 방문해 생산, 판매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 회장은 영하 5도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아침 6시 55분부터 도보로 1시간 동안 이동하며 프레스, 차체, 의장라인을 집중 점검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특히 3교대로 운영되고 있는 러시아공장의 조별 근무교대가 순조롭게 이뤄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생산라인이 24시간 풀 가동되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러시아공장은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리오의 판매 돌풍으로 16만7천대를 생산하며 3분기까지 가동률 1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공장에서 생산하는 쏠라리스와 리오는 올해 9월까지 각각 8만5,757대, 6만7,678대가 판매되며 전체 브랜드 차종 중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정몽구 회장이 하반기 첫 방문지로 유럽을 선택한 것은 유럽시장이 올해를 최저점으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 회장은 지난 7월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해외시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한 데 이어 유럽 방문을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자동차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자동차시장은 미국, 중국 시장의 성장 속에 유럽, 러시아시장의 감소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8천3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유럽시장 수요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수요가 올해보다 2.5% 늘어난 1천387만대에 그치는 등 아직 성장 폭이 크지 않지만, 올해를 최저점으로 2015년부터는 본격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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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은 고비 때마다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경영행보를 통해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 3월에도 유럽 위기가 심화될 때 유럽을 직접 방문해 생산 판매 마케팅 전략을 집중점검하고 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후 현대기아차는 독일, 프랑스 등 주요지역 직영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강화해, 유럽자동차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판매가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유럽 자동차판매는 1,252만7,912대로 2011년(1,359만2,823대)보다 7.8% 감소했지만, 현대기아차는 76만9,706대를 판매해 전년 68만9,574대 대비 11.6%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9월까지 유럽판매가 933만8,897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4.0% 축소됐지만 현대기아차는 58만6,452대로 0.7% 감소하는 데 그치는 등 시장을 상회한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유럽재정위기가 본격화했던 2010년 4.5%에서 지난해 6.1%로 뛰어오르며 처음으로 6%대를 돌파했고, 올해도 6.3%를 기록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이번 유럽 현장 점검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