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 리베라 후임 오승환 러브콜?

입력 2013-10-25 16:17  

추신수에 이어 오승환의 뉴욕 양키스 입단 가능성이 제기돼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의 은퇴로 불펜진을 보강해야 하는 양키스가

오승환(31·삼성)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양키스가 최근 아시아 선수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을 위해 거액 투자 계획을 세운 동시에 윤석민(27·KIA)에 대해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얘기를 나눴고, 이제 오승환에게까지 눈길을 돌렸다"고 25일 전했다.

양키스는 새로운 마무리로 거론되는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원래 맡던

8회에 나설 구원 투수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B내이션은 오승환이 시속 151∼154㎞의 직구와 사라지는 스플리터를 던진다고 설명한 뒤

7차례 올스타 선정, 올 시즌에는 4승 1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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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대졸 선수로 풀타임 8년차 FA 자격을 얻는 오승환은

국내에서는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으나 해외로 가려면 구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오승환이 국내 다른 구단으로 옮기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삼성은 그의 해외 진출을 도울 가능성이 크다.

삼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승환은 현재 미국, 일본 쪽에서 각각 5∼6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키스는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31)를 영입하는 것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앞서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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