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 결혼 (사진= 프리미어비핸즈)
소방차 노총각 정원관이 결혼한다.
26일 오후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에서 가수 정원관이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정원관 결혼식의 주례는 담임목사가 맡았고 축가는 인순이, 김조한이 맡았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정원관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간단한 결혼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정원관의 예비신부는 고려대학교에서 인문학 박사학위 취득을 준비 중인 대학원생. 정원관과 예비신부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정원관은 40대 늦은 결혼과 17세라는 나이차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정원관은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결혼한다고 했더니 또 하냐고 하고 몇번째 하냐고 하더라. 초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17세 연하 예비신부에 대해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다. 세대차이는 없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앞서 정원관은 한 방송에서 "결혼을 해야 하는 나이에 일을 했고 그때는 일 밖에 몰랐다. 상대방을 찾을 시간도 없었다. 그러면서 결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던 것 같다"며 "하지만 이제는 결혼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결혼과 사랑도 일이라고 생각하고 매진 할 것이다"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방송 이후 정원관은 약 1년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셈이다.
한편 정원관은 1987년 김태형, 이상원과 함께 소방차 멤버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