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혼수, "재활용 센터에서 했다, 작은 이모부께서 도와줘"

입력 2013-10-29 11:43  

`김정태 혼수`



배우 김정태가 결혼 비화를 밝혀 화제다.

2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김정태가 출연했다.

이날 김정태는 첫사랑 아내와의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밝혔다. 김정태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결혼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정태는 "아내가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상황이라 상견례 자리에 나 혼자 갔다. 말 한마디도 안 하고 밥만 먹고 나왔다. 악역이라 가뜩이나 인상도 안좋은데 걱정 많이 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작은 이모부께서 마음에 들어하셨다고 하더라. 작은 이모부께서 혼수도 도와주셨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정태는 "혼수는 재활용센터에서 했다. 장모님에게 혼수 말을 못하겠더라. 같이 살게 해주는 것만도 고마웠기 때문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태 혼수 뭔가 했네" "김정태 혼수 형편 어려웠구나" "김정태 혼수 첫사랑 아내랑 결혼이라니 로맨틱하다" "김정태 혼수 이모부님이 사람 볼 줄 아셨네" "김정태 혼수 행복하게 사세요~" 김정태 혼수 그런 사연이...늘 영화나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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