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5차전, 김준호 시구 나서‥"내가 좀 던져주자나"

입력 2013-10-29 16:46  



개그맨 김준호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시구가 드디어 현실이 됐다.

29일 김준호는 오후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VS 두산 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최근 김준호가 KBS 2TV `개그콘서트-뿜엔터테인먼트`에서 매주 시구 패션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김준호는 그동안 `뿜엔터테인먼트`에서 클라라, 신수지, 태미, 달샤벳 수빈 등 여자 스타들의 시구를 패러디하며 시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췄다.

한국시리즈에서 남자가 시구를 하는 것은 개그맨 남희석에 이어 김준호가 두번째다.

1999년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을 당시 한화의 `골수팬`이었던 남희석이 시구로 나섰던 적이 있다.

한편 김준호가 시구자로 나선다는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김준하가 그렇게 말하던 일이 드디어 현실이 됐자나" "김준호가 공은 그래도 좀 던져주자나" "한국시리즈가 무슨 연예인 시구하는 곳인줄아냐. 나는 이번 시구자 대찬성이자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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