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시청률 (사진= MBC `기황후`)
기황후 시청률이 역사왜곡 논란에도 높게 나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8.0%, KBS 2TV `미래의 선택`은 7.4%를 각각 기록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첫 방송된 `기황후`는 13.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첫방송이 기록한 시청률인 11.1%보다 2.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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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불거진 역사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하지원 등의 흥행배우들을 앞세워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기황후`는 만호부에 끌려가 매질은 당한 기승냥(하지원 분)이 만호장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기승냥은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 분)과 운명적인 첫만남을 가졌다.